코로나 19 여파로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IOC)에서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여 내년 7월 23일 개막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여기서 연령 제한이 축구 대표팀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U-23 챔피언 십 겸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우승하며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자 축구대표팀은 23세 이하로 연령제한이 있고 나이 상관없이 와일드카드로 3명의 선수를 뽑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주축을 이루었던 1997년생 선수들에 출전이 불투명해진 것입니다.
최종예선에 포함되었던 1997년생 선수로
대구 FC - 공격수 정승원
대구 FC - 공격수 김대원
대구 FC - 수비수 정태욱
울산 현대 - 수비수 원두재
울산 현대 -미드필더 이동경
부산 아이파크- 공격수 이동준
부산 아이파크- 미드필더 김진규
전북 현대 - 골키퍼 송범근
전남 드래곤즈 - 수비수 이유현
다름슈타트- 미드필더 백승호 까지 최종예선에서 모두 좋은 활약으로 우승에 기여한 선수들인데요.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이선수들을 핵심으로 오랜 시간 팀 전력과 팀워크를 다지는 등 올림픽을 준비하였습니다.
만약 1997년생 출전이 불가능하다면 새로운 팀을 구성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김학범 감독은 '올림픽이 연기돼 아쉽지만 건강이 더 중요한 것이기에 옮은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참가 규정 연령 등 규정이 정리되기를 차분히 기다릴 생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올림픽 참가연령 확대 요구를 하였는데요.
호주 감독은 'IOC와 FIFA의 논의를 통해 출전 규정을 24세로 변경해야 한다. 예선 통과를 위해 헌신한 선수들이 본선에서도 뛸 수 있어야 공평하다'라고 말했으며
대한 축구 협회도 국제 축구연맹(FIFA)과 국제 올림픽위원회(IOC)에 1997년 선수들의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유지해야 한다는 공문을 전달하였고
이문제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가 올림픽위원회(NOC)는 화상 회의를 통해 도쿄 올림픽 연기에 따른 기본적인 원칙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57%의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그대로 인정한다는 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IOC 공식 채널을 통해 '이미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딴 선수들의 경우 출전 자격은 그대로 유지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IOC는 앞으로 3주 안에 FIFA를 비롯한 33개 종목별 국제 연맹과 함께 협의해 예선 대회 일정과 출전 방식을 협의해 예선대회 일정과 출전 방식 등의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올림픽 축구 나이 제한 이유
올림픽의 기본정신은 아마추어리즘에서 있습니다.
선수가 아닌 아마추어 선수들은 위한 축제로 올림픽 초창기 아마추어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970~80년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체제가 경쟁하며 운동을 직업으로 삼는 사회주의 체제 헤서 프로로 인정받지 못해 형식만 아마추어 선수를 이 많아졌고 자본주의 국가에서 불만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FIFA는 사회주의 국가들이 아마추어리즘을 앞세워 올림픽에서 상위권을 독점하는 폐단을 막고자
올림픽 축구엔 일괄적으로 선수 연령을 23세 이하로 제한을 두어 모호해진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를
해결하려는 입장을 밝혔으나 월드컵이라는 지구촌 축구 축제가 올림픽 축구와 별 다를 게 없어지면 월드컵의 위상과 희소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월드컵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올림픽에는 23세 이하 출전이라는 제한을 두었습니다.
이에 국제 올림픽위원회(IOC)는 반발하며 나이 제한 철폐를 요구했지만 FIFA는 나이제한 철폐 대신
'와일드카드'라는 제도를 만들었고 IOC는 1996년 에틀 랜타 올림픽 때부터 와일드카드 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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