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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백차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백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백차는 차나무에서 생성되는 중국 6대 차로

아마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는 차인데요. 실제 중국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아 모르는 사람도 많다고 해요

하지만 녹차와 홍차에 이어 백차도 하나에 브랜드로 떠오를 거란 전망이 있는데요

백차는 솜털이 찻잎을 빼곡히 덮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백차는 다른 차와 달리 채취한 찻잎을 그대로 건조하기 때문에 찻잎의 솜털이 손상되지 않은 채 남아있어 '털이 은색의 광택을 낸다'라고 하여 은침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백차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고 해요 하지만 상당 수의 제조법이 소실되어 남아있는 차가 많지 않지만 아직까지 명맥을 유지하여 명차 반열에 오른 차도 많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백호은침, 백모란, 수미가 있습니다.

백호은침은  중국의 10대 명차이고 백차 중에서도 가장 고급에 비싼 차라고 합니다

푸젠 성에서 생산되며 찻잎 표면에 은빛 바늘과 같은 흰 솜털이 빼곡히 덮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백호은침은 최상급의 어린 새싹만 이용하여 만든 차로 오래 보관되며 특유의 맛과 향이 잘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입안에 퍼지는 단맛과 감칠맛, 난향과 과일향이 어우러진 우아한 향이 특징이며 차가 어색한 분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고 해요

백모란은 새싹보다 좀 더 자란 잎으로 이용하여 만드는 차이고 솜털이 비치는 모양이 마치 꽃다발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백모란입니다 이 차 역시 꽃 향과 단맛으로 부드러운 차입니다

마지막으로 수미는 완전히 자란 잎을 차 나무 가지 등을  섞어 만듭니다 순한 한약재 같은 향과 과일 향이 어우러지고 백차 중에서도 가장 단 맛이 강하고 특유의 쓴맛이나 떫은맛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차는 대체적으로 어린잎을 사용할수록 고가이기 때문에 백차 중 가장 저렴합니다

 

백차는 전통적으로 초봄 약 2주에 걸쳐 매우 짧은 기간 수확되며 햇볕에서 찻잎을 시들게 하고 그늘에서 말리는 위조 과정을 거치고 아주 약간의 발효 후 바로 건조하는 방법입니다. 차로 우리면 아주 밝은 오렌지색과 연두색을 섞은듯한 수색이 무색에 가까우며 풀내음과 과일 향이 어우러져 은은하게 감도는 것이 특징인 섬세한 맛으로 기분전환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약간의 떪은과 쓴맛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단맛이 난다고 해요

백차의 향미는 인공이 아닌 햇빛, 바람 습도 등의 자연 가공으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효능과 마시는 법


백차에 효능으로 가장 높은 건 항산화 물질 함량이 높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혈당을 낮추고 독소를 제거해주어 피부 윤택과 주름 예방에 효과가 있고 비타민A 성분이 있어 시력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치아 건강 개선, 해독, 항암, 심혈관 건강 등에도 백차가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백차는 300L 물에 6g 정도 찻잎을 넣어 5부간  우려 마시며 3~4회가량 다시 우릴 수 있고 2번째로 우려낸 차가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백차나 황차는 물을 우릴 때 찻잎이 춤을 추는 모습 같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프란스 티포트라 불리는 유리 티포트를 사용하여 즐기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네요

또 향신료나 강한 소스를 사용하지 않는 가벼운 음식이나 과일 디저트와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백차 이야기를 알아보았습니다

백차는 황제가 마시던 귀한 차라 불리며 앞으로 녹차, 홍차를 이어 떠오르는 차로

저도 아직 마셔 본 적이 없는데요ㅠㅠ

과일 향을 좋아하시거나 차의 향을 즐기는 게 어색하신 분들은 한번 드셔 보세요!